종종 있는 이베이 할인을 통해 가격 하락이 거의 없는 레이블의 영화들을 주로 사는 편인데 이번에는 할인폭이 예상 외로 커서 생각보다 좀 더 지출을 하고 말았다.
[홉스코치 (Hopscotch, 1980; 로날드 님)]: [찰리 배릭 (Charley Varrick, 1973; 돈 시겔)]을 보고 월터 매튜를 더 보고 싶어 고른 영화. 시놉시스만 봐도 월터 매튜에 딱 어울리는 역할인데.
[정신병원 (Asylum, 1972; 로이 워드 베이커)]: 아미커스 박스 세트를 사는 건 부담스럽지만 옴니버스 공포 영화들은 제법 좋아해서 일단 이 타이틀만. 특히 아미커스는 [한밤중 (Dead of Night, 1945)]의 전통을 잇는 영국식 옴니버스 영화를 많이 만들었는데 Shock Wave 팟캐스트에서 이 영화를 추천하기도 해서 기대가 크다.
[미지의 여인에게서 온 편지 (Letter from an Unknown Woman, 1948; 막스 오퓔스)]: 발표 직후부터 사려고 벼르던 타이틀이라...
[Sweet Sugar (1972; 미켈 르벡)]: 비니거 신드롬 타이틀의 성공률이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계속 도전해보게 된다.
[나일의 딸 (尼羅河女兒, 1987; 허우샤오시엔)]: 학교 시네마테크에서 상영할 때 피곤한 상태로 들어갔다가 영화 절반을 자버려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반부가 무척 마음에 들었고 빨리 다시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여기부터는 워너 아카이브 할인 구매 타이틀.
[돌로레스 클레이본 (Dolores Claiborne, 1995; 테일러 핵포드)]: 제니퍼 제이슨 리가 좋아서.
[레이디호크 (Ladyhawke, 1985; 리처드 도너)]: 미셸 파이퍼가 좋아서.
[전장 (Battleground, 1949; 윌리엄 웰먼)]: 뉴올리언스의 2차 세계대전 박물관을 방문한 이후 전쟁 영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웰먼의 2차 세계대전의 영화를 지나칠 이유가 없지.
[케이블 호그의 노래 (The Ballad of Cable Hogue, 1970; 샘 페킨파)]: 가장 고전적인 샘 페킨파 서부극이라는 설명을 보고 그 즉시 보고 싶어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