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도 타이틀 하나가 영국에서 도착했다. [지난 여름 갑자기 (Suddenly, Last Summer, 1959; 조셉 L. 맨키비츠)]. 커버가 Twilight Time 쪽이 압도적으로 마음에 들어 고민을 좀 하긴 했는데...그래도 관성에 따라 Powerhouse 쪽으로. 남부 영화들도 좋아하고 뉴올리언스를 다녀온 뒤로는 내 맘대로 친근감까지 느낀다. 조셉 L. 맨키비츠 감독도 싫지 않으며 캐서린 햅번과 몽고메리 클리프트는 좋아하니까. 게다가 배역의 비중이 얼마나 큰지는 알 수 없지만 메르세데스 맥캠브리지도 나오네? 보고 싶다. 그러고 보면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나오는 영화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