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의 지름 코너가 돌아왔다. 이사도 얼추 마무리되었고 더 이상 물리 매체 구매를 자제(?)할 필요가 없기 때문.
다만 매주 포스팅을 할지, 아니면 도착할 때마다 포스팅을 할지, 아니면 그 중간의 어디쯤으로 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내가 포스팅하기 편한 방식을 찾기 전까지는 중구난방으로 올라올 듯.
예전과 달리 UHD와 3D 감상이 가능한 홈시어터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 (자세한 것은 앞으로 올라올 홈시어터 관련 글에 정리할 예정) 아마존에서 할인 중인 UHD 타이틀을 구매해보았다. 너무나 좋아하는 [크리스틴]을 제외하면, 나머지 두 영화는 사실 그렇게까지 궁금하거나 보고 싶은 건 아니지만, 둘다 True 4k 타이틀이고 한글 자막이 있으며 할인 중이라 구매해보았다. [미로]는 제니퍼 코넬리가 보고 싶고 [필라델피아]는 조너선 뎀 감독 영화를 시작해보고 싶어서 (아주 오래 전에 [양들의 침묵]을 보긴 했다). 아마 그런 목적이라면 크라이테리언의 [제멋대로 (Somthing Wild)]가 더 나은 선택이겠지만 한글 자막 있는 UHD인데 한번쯤 봐도 되겠지 뭐. 아마 앞으로도 품질 좋은 UHD 혹은 적절한 3D 효과-물론 3D로 보고 싶은 타이틀의 갯수는 애니매이션과 50년대 3D 영화를 제외하면 매우 적다-를 제공하는 타이틀은 구매의 허들이 낮아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