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편의 Criterion 구매품이 도착. 오늘과 내일에 걸쳐 포스팅할 계획이다. 

[오명]은 8년 전쯤에 한 번 봤는데, 히치콕 영화에 대해 많이 알게 되고 등장하는 배우들과도 훨씬 친숙해진 지금은 어떻게 보일지 궁금하다. [오명]을 시작점으로 삼아 잉그리드 버그만이 출연한 영화들을 더 많이 보고 싶다는 기대감도 있다. 

지난 2년간 웰스의 작품을 거의 다 감상하고 웰스를 (감독/배우 양쪽에서) 경애하게 된 이 시점에서 [위대한 앰버슨가]가 발매되다니 운이 좋다. 상관없는 얘기지만 아이러니하게 아직도 [시민 케인]을 안봤다. 

[다운힐 레이서]. 여러 팟캐스트에서 마이클 리치 감독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기억은 안나지만 캐린 쿠사마 감독이 The Movies That Made Me 팟캐스트에서 리치 감독에 대한 애정을 뿜어냈던 건 생생하다. [프라임 컷]의 감독이 허투른 영화를 만들었을 리도 없을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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