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두개로 나눈 이유는 다른 제품들과 한 프레임에 담기 어려운 "잉마르 베리만" 컬렉션 때문. 잉마르 베리만 영화라고 해봐야 딱 한 편 봤고 그렇게까지 인상적이지도 않아 영화애호가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매력이 있다고 보긴 힘든데, 수집가의 입장에서는 큐레이팅이 된 30편짜리 박스 세트라는 야심만만함에 끌려 구매했다. 이렇게라도 사면 한 편씩 보게 되지 않을까.
[마이키와 니키]는 팟캐스트/트위터에 일레인 메이 좋아하는 너무 많아 구입. 아직 [A New Leaf]도 안봤는데...게다가 제작 뒷얘기를 들으니 겉잡을 수 없이 제작비가 늘어나다가 망한 영화의 범주에 들어가니 괜히 궁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