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때문에 미뤄두고 있던 영국 타이틀을 몇 장 구매했다. 어째 여기는 대도시라 그런지 예전보다 영마존 배송이 빨리 도착하는 기분? 세 장 주르륵 놓고 보니 전부 푸른색 계열의 커버 디자인이라 재밌다. 

[푸른 천사]야 폰 스턴버그&디트리히 조합의 팬으로 놓칠 수 없고, [인간의 욕망]은 디테일은 생각 안나지만 예전에도 인상 깊게 봤는데 지금은 더 좋겠지? 유니버설 호러의 해가 될 2019년에 다름 아닌 제임스 웨일의 [낡고 어두운 집]을 빼먹을 수도 없고. 이렇게 쓰고 보니 당연히 사야 할 것들을 사서 숙제를 마친 기분이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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