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린든 (Barry Lyndon, 1975)〉을 제외하면 모두 얼마 전 영국 아마존 할인을 통해 구매한 영화들. 〈불사조의 비상 (The Flight of Phoenix, 1965)〉을 뺀 세 편은 아직 보지 못한 영화들.






〈배리 린든〉은 보고 싶었지만 그동안 화면비 문제로 구매를 꺼렸는데 최근 시대극이 갑자기 너무 보고 싶어지고 더 나은 판본이 나올 기약도 없어 보이기에 그냥 구매했다. 


〈불사조의 비상〉은 좋아하는 영화이기도 하고, 제임스 스튜어트를 무척 좋아하는 아내와 함께 보고 싶어서 샀다. 


〈로코와 그의 형제들 (Rocco i Suoi Frateli, 1960)〉. 나는 비스콘티의 초기작을 보지 않았다. 일부러 피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네오리얼리즘 시기(?)의 그를 만나는 것에 두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이 영화 무슨 착각을 했는지 초기작인 줄 알았는데 1960년 작품이네? 이 정도 시기라면 두려울 것이 없지 않나. 


〈말 없는 사나이 (The Quiet Man, 1952)〉. 올리브 시그너쳐 판 때문에 살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부가 영상이나 코멘터리를 내가 볼 것 같지 않고 가격도 할인 받으면 이쪽이 훨씬 저렴한데다 Olive Film보다는 Eureka를 더 좋아해서 그냥 샀다. (오, 제발 자막의 질에 엄청난 차이가 있다거나 한 게 아니길.) 워낙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어 작품은 초 기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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